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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요일 7시에 시작해서, 11시 반쯤에 라스타칸까지 잡고, 멕카토크 맛보기좀 하다가 1시에 끝냈다. ...그리고 그 뒤로 아침 7시까지(-_-;;) 게임을 했지만, 이건 다음 포스팅에서 다시 이야기 하도록 하고.
일단은 라스타칸까진 잡았으니 1차 목표는 달성이긴 하다. 여기서 막히는 공대도 꽤 된다고 하니... 목걸이 레벨 부족은 단기간엔 해결이 안되지만(이 팟도 34컷 잡고 모으던데, 이런저런 어필을 같이 하니 33이라도 받아주긴 하더라), 킬 경험도 생겼고 로그도 평균 보라를 찍었으니, 한동인 취직 걱정은 안해도 될려나...?
자 그럼 이번엔 각 넴드별 감상 및 정리를 해 보자.
- 빛의 용사
1넴 주제에 던전 도감 항목은 참 많은데, 정리를 해 보면... [응징의 문장]때는 쫄과 넴드를 이격시켜서 넴드를 딜 하고, [징벌의 문장]때는 쫄을 딜 한다. 바닥 느릿느릿 기어오는거 잘 피하고, 쫄 방향을 등지도록 한다. 쯤 될려나. 일반도 그렇고 영웅도 그렇고, 뭔가 쫄이랑 넴드 페이즈랑 섞여서 엉망진창이 된 상황에서 그냥 어거지로 때려잡아서 정석 공략대로 깔끔하게 잡아보지는 못했다-_-;;
- 밀림의 군주 그롱
기본적으로 밀집해 있되, 바닥 깔릴때마다 피해준다. 탱커 투척 대상자한테선 멀어진다. 쫄이 나오면 넴드에서 먼 위치에서 잡고, 드랍되는 오브젝트를 집어서, 넴드에 사용한다. 이 때마다 광역뎀이 쎄게 들어오기 때문에 빡딜한다. 별거 없긴 한데 의외로 몇번 트라이를 했다. 쫄 죽여서 넴드에게 쓰는 타이밍이 어긋난다거나, 탱커가 연게기를 못버틴다거나 등등. 광힐 하다가 순간적으로 탱 힐을 챙겨줘야 하는데, 몇달 쉬었다고 그 반응 속도가 잘 안나오더라ㅠㅠ
- 비취불길의 대가
슬슬 공략이 논문이 되어가기 시작한다... 그래도 최대한 요점만 뽑아내 보자. 시간 지나면 수도사(메스트라)가 어려워지기 때문에 얘만 우선 점사한다. 바닥이 깔리면 우선 그걸 피하고, 무적기나 저속낙하, 순간이동 있는 클래스가 생존기 쓰고 밟는다. 쫄 오브젝트가 뜨면 그 옆까지 이동해서 레이저 피하면서 딜 한다. 미로가 뜨면 길 따라 앞까지 달려가되, 중간중간 있는 구슬을 주워다가 젤 끝의 오브젝트에 박고 딜을 한다. 차단 및 해제도 꾸준히 주시한다. 대략 이정도인가. 이것저것 난잡하게 택틱이 들어가 있는데, 수만 많을 뿐이지 이게 겹치는것도 하니고 하나하나 대처는 어려운게 아니라서, 생각보단 쉽게 클리어가 된다. 하긴 고작 3넴인데... 너무 어려우면 안되지.
- 금은보화
공대를 반으로 갈라서 좌우 큰쫄을 딜하며 길을 계속 진행한다. 중간중간 바닥 피하기로 요약이 되는(-_-;;) 함정들 대처를 한다. 한쪽은 바닥을 구석에 까는 고유 기술이 있다. 반대쪽은 안가봐서 모르겠다(...). 진행하다보면 보석을 선택하게 되는데, 선택 후 일정 시간 뒤 암흑 데미지 50만이 들어와서 죽는다. 이걸 안죽을려면 자수정 고른 힐러에게 힐을 받아서 암흑 데미지 감소 버프를 받아야 한다. ...이걸 몰라서 딜러 두명을 눕혔다. 죄송합니다ㅠㅠ
큰쫄을 다 잡고 나면 넴드전을 시작한다. 기본적으로 뭉쳐있되, 디버프 대상자는 외각에 바닥 깔고, 기술 대상자에게 모여서 데미지 나눠 받고, 쫄이 나오면 이감걸고 잡는다. 어디서 많이 본것들이군. 특히 중간중간 광역 데미지 기술을 쓰는데, 이게 암흑 데미지이고, 암흑 데미지 감소 버프가 작동하면 주변 플레이어 마나를 채워준다(!) 덕분에 넴드가 기술 하나 쓸때마다 엠이 6만씩 차오르는 기적(...)을 보았다. 이거 복술 넴드네!를 외쳐주며 열심히 신나게 치비연치를 뿌려주면 된다.
- 선택받은 자의 비밀의회
누구나가 예상하던(...) 로아 의회 넴드. 총 4마리이고, 2마리씩만 활성화 되며, 하나 잡으면 하나 추가 + 만피가 된다. 즉 한마리씩 순서대로 잡아야 하고, 이 순서를 공대 상황에 따라 정할 수 있다. 그런데 한마리 잡을때마다 공대 전체 광역 데미지가 지속적으로 들어오는데 이거 상당히 아프다. 게다가 다른 기술들과 겹치는 경우가 잦아서... 슬슬 살리기 벅차기 시작한다.
로아 및 로아 위상(넴드) 마다 죄다 고유 기술들을 가지고 있어서 참 정신없다. 기본적인 산개, 차단, 해제(마훔), 바닥 피하기 등등을 잘 해주면 되고, 추가적으로 주의해야할게 몇개 있다. 우선 랩터 쫄이 나오는데, 대상자 찍고 붙기 때문에 드리블을 하면서 다른 딜러들이 잡아줘야 한다. 이때 랩터들끼리 붙으면 메즈 면역 및 이속 증가 버프가 생기기 때문에 드리블을 정말 잘 해야 한다. 중간중간 파쿠가 구석에 자리잡고 광역기를 쓰는데, 쓰기 전에 파쿠쪽으로 다 같이 이동해서 붙어야 한다. 조금만 늦어도 사실상 사망인데다, 모여있는 와중에도 다른 바닥 기술들은 계속 독립적으로 발동하기 때문에 그 좁은데서 광역힐을 부으면서 잘 피해야 한다. 뭐 복잡긴 한데 그래도 나름 할만했다.
- 왕 라스타칸
슬슬 난이도가 오른다. 던전 도감 내역 및 넴드전 진행 구성, 연출을 보면 뭔 최종보스를 이런 가운데다 박아놨지? 라는 의문이 든다-_-;;
1페이즈는 쫄딜. 두꺼비 피하면서, 덩치 점프는 나눠맞으면서, 광선 대상자는 혼자 잘 피해다니면서, 쫄 세마리를 잡으면 된다. 라스타칸은 멀리 이격시켜서 탱커랑 혼자 놀게 한다.
2페이즈는 라스타칸 딜. 마찬가지로 브원삼디는 탱커랑 혼자 놀게 하되, 중간중간 라스타칸 탱이랑 교대를 해야 한다. 범위 전이 디버프가 있기 때문에 산개 잘 해주고, 정배 토템이 나오면 절대 플레이어 치지 말고 토템만 딜...을 해야 하는데, 이게 진동 토템으로 즉시 해제가 가능하다(!). 단 토템 효과 범위가 20미터기 때문에 위치를 잘 잡아야 한다. 토템 던지기도 없으니... 그리고 중간중간 디버프 대상자 바닥깔기가 있는데, 이 바닥 몇개는 지정된 장소에 깔고 나머지는 외각에 깐다.
3페이즈 돌입하면 브원삼디와의 거리 순 기준으로 공대원 절반이 내부로 들어간다. 때문에 직전에 다들 위치를 잘 잡아야 한다. 내부에서는 브원삼디 단일 딜 하면서, 바닥을 피하면서, 즉사기 나오면 안빨려가게 저항하면서, 디버프가 많이 쌓이면 아까 깔았던 바닥에 올라가서 지우면 된다. 그런데 디버프 지울때마다 외부에 광역뎀이 들어오기 때문에 공대장 지시에 따라 적절히 잘 지워야 한다. 외부에서는 쫄 차단 보면서, 바닥을 피하면서, 쫄 딜.
4페이즈는 다시 다 외부로 나오고, 미친 바닥을 미친듯이 피하면서 넴드면 열심히 까면 된다. 끝! ...이긴 한데, 이미 지금까지 진행하면서 너덜너덜해진 공대 상황으로, 진짜 탄막슈팅 게임을 하면서(이게 동방이냐!) 딜힐을 해야 한다. 간만에 참 부담스러운 탄막 패턴이었다 진짜;;;
- 땜장이왕 멕카토크
...는 다음 포스팅에서 계속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