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C 케이스의 팬 소음이 나날이 시끄러워져서 아예 케이스를 새로 샀다. 팬만 교체하는것도 고려해 보긴 했는데, 2.5만 짜리 팬 3개 사면 왠만한 케이스 하나 가격이 나오는데다(-_-;;) 몇년 쓰다 보니 전면 포트들이 죄다 접촉 불량 기미가 보여서 그냥 새로 질렀다.


3만~5만 짜리만 쓰다가 이번엔 꽤나 비싼걸 지르긴 했지만... 어차피 월급 모아봤자 집 사기엔 터무니없이 부족하고 취미생활 즐기기엔 또 넘쳐나는 상황이니 이 정도 사치는 부려도 되겠지. 어차피 사면 또 몇년 쓸테니.


이왕 케이스 바꾸는 김에 PC도 새로 맞출까 싶긴 했지만(그래봤자 CPU + 보드 + 램 정도만 바꾸게 되겠지만) 이제와서 스카이레이크 사기엔 좀 늦은것 같으니 더 기다려 봐야지. 2012년에 산 아이비브릿지 꽤나 오레 쓰게 되는군...